광복70주년…연예계도 경축 이벤트

입력 2015-08-10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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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씨스타. 동아닷컴DB

이선희·씨스타 등 톱가수들 공연 계획
심이영·손은서 등은 태극기 나눠주기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축제에 연예계도 힘을 보탠다. 가수들은 공연과 음반으로 뜻 깊은 날을 축하하고, 연기자들은 태극기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광복의 가치를 알린다. 이선희와 이승철, 조영남은 15일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BS 광복 70주년 특집 ‘국민대합창:나는 대한민국’에 참가하는 ‘1945 합창단’ ‘연아 합창단’ ‘국회의원 합창단’을 각각 지휘한다. 이선희와 이승철은 합창대회 직후 YB, god, 엑소와 함께 옴니버스 콘서트도 펼친다.

양희은 인순이 김범수 씨스타(사진) 장재인 울랄라세션 국카스텐 등도 14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광복 70년 경축 전야제’에서 축하공연을 연다. 같은 날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는 소녀시대 비스트 B1A4 인피니트 에이핑크 AOA EXID 등 아이돌 그룹들이 대거 ‘광복 70년 DMZ평화콘서트’에 참여한다. 가수 남궁옥분은 ‘아리랑’ ‘금강산’ ‘봉선화’ 등이 수록된 ‘남궁옥분 광복 70주년’이란 이름의 앨범을 내기도 했다.

연기자 조달환은 광복절 아침 서울 서초구 양재IC 부근에 게양될 가로 12m, 세로 8m의 대형 태극기에 안중근 윤봉길 이봉창 유관순 등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캘리그래피(손글씨)로 새겨 넣는다.

나라사랑 캠페인을 위해 거리로 나서는 스타들도 있다. 걸그룹 달샤벳과 스텔라, 연기자 심이영 손은서 이태임 남보라 등은 1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대중문화예술인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캠페인’에 참여해 태극기 관련용품을 시민들에 나눠주고 국기 게양을 독려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손성민 회장은 “광복 70주년의 기쁨을 나누고 국가에 헌신한 분들에 감사하는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우리 역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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