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귀’ 조정석·박보영, 해외 팬과 만난다

입력 2015-08-10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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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의 조정석(왼쪽)과 박보영. 사진제공|CJ E&M

■ 8개국 수출…케이블 첫 해외 프로모션


美 동영상 사이트 8월 첫째주 조회수 1위
일본·중국 등 아시아 지역 프로모션 추진

연기자 조정석과 박보영이 해외에서도 명성을 얻을 전망이다.

이들이 주연하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 최근 일본, 대만, 홍콩 등 8개국에 방영권을 판매했다. 미국의 아시아 드라마 전문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드라마피버’와 ‘훌루’ 등에서는 8월 첫째주 1위(주간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제작사 측은 케이블채널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현지 팬미팅 겸 프로모션을 추진 중이다.

9일 한 제작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일본이나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성사될 경우 조정석과 박보영이 드라마 프로모션을 통해 해외 팬과 만나는 것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두 사람은 ‘빙의’를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서 알콩달콩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들의 완벽한 호흡과 열연으로 드라마는 시청률 4%(8일 기준 닐슨코리아)를 넘는 데 성공했고, 해외 팬들까지 사로잡았다. 제작진이 추진하고 있는 있는 해외 프로모션 역시 이들에 대한 현지의 관심 덕분이다.

극중 로맨스 연기로 동반 광고 및 화보 출연 제의도 잇따르고 있다. 광고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재 가전제품을 비롯해 의류, 음료 브랜드의 동반 모델 제안을 받았다. 광고계 한 관계자는 “이들에 대한 일반의 거부감이 크지 않다”면서 “드라마를 통해 사랑스럽다는 이미지를 쌓았다.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소비자의 호감을 자아낼 것이라고 판단해 동반 광고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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