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팬들 조이 바튼 영입 결사반대 “재앙이 될 수도”

입력 2015-08-11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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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팬들이 ‘악동’ 조이 바튼을 영입하려는 구단의 움직임에 결사반대하고 나섰다.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튼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웨스트햄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다. 바튼은 지난 5월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와 재계약이 불발돼 현재 무적 상태다.


하지만 대표적 악동인 바튼이 웨스트햄으로 온다는 소식에 웨스트햄 팬들은 달갑지 않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웨스트햄의 구단 소식 등을 전하는 팬 사이트의 오너이자 편집자인 맷 라이언은 바튼 영입에 대해 “재앙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끈끈한 팀이 되기를 원한다. 바튼 같은 짐이 필요하지 않다. 일부 팬들은 시즌 티켓을 취소하겠다고 위협하는 것도 보았다. 확실한 것은 그가 오면 사람들이 행복해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라며 웨스트햄 팬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한편, 조이 바튼은 수차례 팀 동료, 팬들과 마찰을 일으키며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악동으로 이름이 높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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