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튼 “잉글랜드만 아니면 100경기 출전했을 것”

입력 2015-03-31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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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악동’ 조이 바튼(33·퀸즈파크 레인저스)이 국가대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바튼은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의 라디오5에 출연해 “영국서 잉글랜드가 아닌 다른 국가대표로 뛰었다면 100경기는 나섰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실적으로 내가 북아일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에서 뛰었다면 100경기는 이미 넘겼을 것”이라면서 “그게 현실이다. 정말 그랬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한 바튼은 “하지만 난 잉글랜드 선수로 뛰어서 그러지 못했다. 이것이 차이다”면서 “내가 생각하기에 ‘다른 대표팀 스쿼드에 가레스 베일 말고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방송 이후 바튼은 자신의 주장을 철회한다면서 “웨일스 대표인 로비 새비지가 39경기 출전했더라. 그렇다면 나는 (100경기가 아닌) 94~95경기 정도 나왔을 것 같다. 내 주장을 취소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바튼은 잉글랜드 대표팀 자격으로 지난 2007년 3월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친선경기에 단 한 경기를 뛰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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