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패닉, 부상 복귀 늦어질 듯… WC 경쟁에 악재 발생

입력 2015-08-12 10: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조 패닉.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왔다. 내야수 조 패닉(25)의 복귀가 늦어질 전망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방송 CSN 베이 에어리아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브루스 보치 감독의 말을 빌려 부상자 명단에 오른 패닉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패닉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재활에 돌입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며, 다음 주 훈련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패닉은 지난 4일 허리 건염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시에는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아 15일을 채운 뒤 곧바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패닉의 몸 상태 회복은 예상보다 더뎠고, 정확한 재활 일정과 복귀 시점이 묘연한 상황이다. 이에 샌프란시스코의 공격과 수비에는 큰 공백이 생겼다.

메이저리그 2년차의 패닉은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97경기에 나서 타율 0.309와 7홈런 35타점 56득점 116안타 출루율 0.374 OPS 0.817 등을 기록했다.

패닉은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 마지막 경기인 2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도 5타수 2안타(2루타 2개) 1타점 2득점하며 팀의 9-7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샌프란시스코 내야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존재.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시카고 컵스와 치열한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패닉의 공백이 더욱 크게 느껴질 전망이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11일까지 59승 52패 승률 0.53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3위에 처져있다. 2위 시카고 컵스와의 격차는 3.5경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