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승’ TOR, 지구 선두 보인다… NYY에 반 경기 차 접근

입력 2015-08-12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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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파죽의 9연승을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에 반 경기 차로 접근했다.

토론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토론토는 허친슨이 7회까지 총 82개의 공(스트라이크 59개)을 던지며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석에서는 크리스 콜라벨로가 3안타를 때리며 활약했다.

폭발적인 타선의 힘이 발휘되지는 않았지만,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토론토는 0-1로 뒤진 2회 2루타 2개와 상대 실책 2개를 묶어 3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토론토는 허친슨의 호투를 발판 삼아 동점을 내주지 않았고, 5회에는 호세 바티스타의 시즌 27호 홈런으로 한 점 더 도망가 4-1을 만들었다.

이후 토론토는 8회 허친슨이 내보낸 주자를 바뀐 투수 아론 산체스가 불러들이며 1점을 내줬지만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가 9회를 깔끔하게 마무리 하며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파죽의 9연승이자 최근 13경기에서 12승 1패. 또한 토론토는 같은 날 뉴욕 양키스가 연장 16회 승부 끝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게 패하며 격차를 반 경기 차로 줄였다.

승리를 거둔 토론토는 62승 52패 승률 0.544이며 패한 뉴욕 양키스는 61승 50패 승률 0.550 두 팀의 승률은 단 6리 차이다.

뉴욕 양키스가 최근 4연패, 10경기에서는 4승 6패로 부진한 반면, 토론토는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두 팀은 오는 15일부터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또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2위 LA 에인절스에 2경기 차로 앞서 나갔다. 3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격차는 3.5경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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