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4’ 과금방식 정액·정량제 확정

입력 2015-08-1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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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1만9800원·30시간 1만3200원
내일 사전오픈…8월 중 상용화 시행

전 세계 500만 유저가 즐긴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파이널판타지14(사진)’가 드디어 국내 상륙한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은 12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파이널판타지14를 14일 사전오픈한 뒤 19일 공개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용화도 8월 내 시행할 예정이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과금 정책도 이날 공개했다. 사용자는 일정비용을 지불하면 해당 기간 내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정액제’와 시간 단위 이용권을 구입해 플레이한 시간만큼 차감하는 ‘정량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정액제는 상용화와 동시에 도입하고, 30일(1만9800원)과 90일(4만7500원)로 나뉜다. 정량제의 경우 9월 중 도입 예정으로, 5시간(3300원)과 30시간(1만3200원)이 있다. PC방에서 플레이하면 경험치와 게임머니 획득량이 각각 10% 상승한다.

사전오픈에선 61개 던전과 1168개 퀘스트 등 방대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 서비스 당시 약 11개월간에 걸쳐 서비스된 분량이다. 메인 시나리오 2.2 버전에 4인 파티와 8인 파티로 도전하는 ‘야만신 토벌전’, 24명이 함께 전투를 벌이는 ‘크리스탈 타워: 고대인의 미궁’, 최상위 레이드 던전 ‘대미궁 바하무트 해후편’ 등을 포함한다. 또 10월에는 메인 시나리오 2.3 버전과 야만신 ‘라무’, ‘크리스탈 타워: 시르쿠스의 탑’, ‘대미궁 바하무트 침공편’을 포함한 전투 콘텐츠와 개인간 대전(PvP) 콘텐츠인 ‘전장’ 등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12월에도 추가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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