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 아이 워즈 히어’ 케이트 허드슨, 부부 케미+슈퍼맘 활약 예고

입력 2015-08-13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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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허드슨이 9월 10일 개봉을 확정 지은 ‘위시 아이 워즈 히어’로 또다시 한국 관객을 만난다.

‘위시 아이 워즈 히어’는 다시금 사춘기를 겪는 어른들의 시선으로 ‘뻔뻔한(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우리네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작품.

10대 후반에 TV 시리즈로 데뷔한 케이트 허드슨은 ‘케이트 허드슨’이라는 이름보다 ‘골디 혼의 딸’이라는 수식어로 더 유명했다. 어딜 가든 늘 어머니의 이름이 붙어 다녀, 상상도 못 할 만큼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평생 따라다닐 것 같던 그 꼬리표가 떨어진 것은 겨우 데뷔 5년째였다. 바로 2001년에 ‘올모스트 페이머스’로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것. 그렇게 케이트 허드슨은 일찌감치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자력으로 어머니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영화 ‘10일 안에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 법’ ‘유, 미 앤 듀프리’ ‘사랑보다 황금’ ‘신부들의 전쟁’ 등으로 꾸준히 이름을 알린 케이트 허드슨은 9월 개봉하는 ‘위시 아이 워즈 히어’에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생활력 강한 아내 ‘사라’ 역을 맡아 진정한 ‘슈퍼맘’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위시 아이 워즈 히어’의 연출은 물론 사라의 남편인 에이든 역을 맡은 잭 브라프는 평소에도 케이트 허드슨과 가깝게 지내 온 사이다. 잭 브라프는 케이트 허드슨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친하지 않은 남녀 배우들이 부부인 척하며 ‘연기’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며 케이트 허드슨과 절친한 사이임을 거듭 강조한 바 있어 두 배우의 ‘케미’가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된다.

케이트 허드슨의 색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위시 아이 워즈 히어’는 9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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