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김고은 “‘치즈인더트랩’, 피할 수 없는 작품 같았다”

입력 2015-08-14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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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김고은이 차기작인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대해 언급했다.

김고은은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인터뷰에서 ‘치즈인더트랩’의 캐스팅 비화와 각오를 밝혔다.

동명 웹툰을 드라마화한 ‘치즈인더트랩’은 캐스팅 단계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은 작품. 김고은은 여주인공 홍설 역을 한 차례 고사했다가 최종적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김고은은 ‘치즈인더트랩’ 출연 이유로 이윤정 감독을 꼽았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이윤정 감독의 팬이었다. 그의 작품을 다 봤다”면서 “만약 내가 드라마를 하게 된다면 이윤정 감독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고은은 “출연 제안을 받고 처음에는 걱정이 됐다. 당시 스케줄도 아예 안 되는 상황이었다. (출연이 불가능해) 속으로는 홀가분하기도 했다”면서 “그런데 어떻게 스케줄이 조정됐고 드라마 측에서 다시 요청해 줬다. 피할 수 없는 작품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 말했다.

배우 김고은.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그러면서 그는 “정말 눈이 빠지게 웹툰을 봤다. 출연을 결정하기 위해서 1회부터 최근 분량까지 이틀 만에 다 봤다. 밥 먹으면서도 보고 누워서도 보면서 이틀을 ‘치즈인더트랩’과 함께 보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고은은 “결정하고 나서는 별 생각이 없다.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다”고 가볍게 농담하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고은은 13일 개봉한 무협 멜로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후 그는 브라운관 진출작인 ‘치즈인더트랩’에서 색다른 연기 변신을 꾀한다. ‘치즈인더트랩’은 12월 또는 내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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