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배성우 “살인마 김 과장, 큰 역이어서 좋았다”

입력 2015-08-17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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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성우가 살인마 김 과장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배성우는 1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오피스’ 기자간담회에서 “대본을 받았을 때 큰 역이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역할에 대해 고민을 해야겠다 싶어서 기뻤다. 장단점이 있었는데 장점을 최대화하려고 했다”며 “김 과장이 썩 일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몰입이 잘 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캐릭터의 톤을 잡아가려고 노력했다”고 노력을 언급했다.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 김병국 과장(배성우)이 다시 회사로 출근한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극.

‘인턴’ 이미례 역을 연기한 고아성과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최종훈을 맡은 박성웅을 비롯해 배성우 김의성 류현경 이채은 박정민 오대환 그리고 손수현 등이 출연했다.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오피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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