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박성웅 “나는 한 게 아무것도 없더라” 너스레

입력 2015-08-17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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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웅이 겸손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성웅은 1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오피스’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를 보니 나는 정말 아무것도 한 게 없더라”고 말했다.

그는 “역할 중 내가 제일 늦게 캐스팅됐다. 대본을 봤는데도 막힘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나를 빼고) 다들 액션도 열심히 했다. 나는 한 게 없다. 무술 감독님 얼굴을 모를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 김병국 과장(배성우)이 다시 회사로 출근한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극.

‘인턴’ 이미례 역을 연기한 고아성과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최종훈을 맡은 박성웅을 비롯해 배성우 김의성 류현경 이채은 박정민 오대환 그리고 손수현 등이 출연했다.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오피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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