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증서 관리도 유심으로

입력 2015-08-2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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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3사는 기업고객이 사업자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용 스마트인증’ 서비스를 내놨다.

이통3사, 기업용 스마트인증 서비스 출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자 공인인증서를 관리할 수 있는 ‘기업용 스마트인증’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용 스마트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지정한 보안 1등급 매체인 ‘유심’(USIM)에 사업자 공인인증서를 저장해 직원들의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해킹이나 복제가 불가능하고 기업의 관리자가 임직원의 인증서 발급과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관리자는 임직원의 인증서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고, 사용 가능한 인터넷 웹사이트까지 통제할 수 있다. 또 인증서 사용내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사용내역에 대한 통계도 적시에 확인할 수 있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사용을 원하는 기업은 전용 고객센터(1577-3119)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단말기당 연 9만원(VAT 별도). 한편 3사는 지난해 7월 개인용 공인인증서 관리 서비스 ‘스마트인증’을 출시한 바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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