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을 찾아서’ 박준희 “내가 한국 여성 최초 래퍼…드렁큰타이거 피처링도 했다”

입력 2015-08-20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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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을 찾아서 박준희’

가수 박준희가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이하 슈가맨)’에서는 MC 유재석과 유희열이 각각 팀장이 돼 대결을 펼쳤다. ‘슈가맨’은 한 시대 가요계를 주름 잡았던 사라진 가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슈가맨’으로 출연한 박준희는 자신의 히트곡 ‘눈감아봐도’를 열창했다.

박준희는 활동 중단에 대해 “원래 댄스 음악을 계획하지 않았다. 좋아했던 음악이 따로 있었는데 댄스를 하게 되니 채워지지 않은 아쉬움이 있었다”며 “내실을 쌓은 후에 하고 싶은 음악을 하자 싶어서 떠나 있었다. 그래서 지난해 스스로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냈다”고 밝혔다.

박준희는 1992년 당시 여고생 가수로 첫 등장해 ‘눈감아 봐도’, ‘앨리스’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1990년대 중반 김송 등과 함께 혼성그룹 콜라로 활동했다가 돌연 중단했다.

이날 박준희는 자신이 ‘한국 여성 최초의 래퍼’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박준희는 “DJ 신철이 내가 여성 최초의 래퍼라고 말해줬다”면서 “서태지와 아이들을 바로 따라했다”고 밝혔다. 이어 “힙합을 굉장히 좋아한다. 드렁큰타이거의 ‘난 널 원해’를 피처링했다”고도 말했다.

사진= JTBC ‘슈가맨을 찾아서’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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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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