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스 “맨유, FW 보강 시 챔스 우승 가능”

입력 2015-08-20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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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폴 스콜스(41)가 올 시즌 맨유의 성적을 낙관했다.

영국 매체 ‘BT스포츠’에서 축구전문가로 활동 중인 스콜스는 20일(한국시각) 맨유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스콜스는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사령탑이었던 글렌 호들이 “맨유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하자 이에 반박했다.

스콜스는 “난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최전방에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같은 스피드를 갖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말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맨유는 빅클럽이다. 올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맨유와 같은 빅클럽을 상대할 때는 경기장의 분위기가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콜스는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두고 봤을 때 우승 후보를 꼽으라면 맨유를 선택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지난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쏟아부으며 앙헬 디 마리아, 루크 쇼, 마르코스 로호, 달레이 블린트, 안데르 에레라, 라다멜 팔카오 등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부임 첫해부터 구단으로부터 막대한 지원을 받은 루이스 판 할 감독은 7위로 추락했던 팀을 EPL 4위로 끌어올리며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맨유는 올 여름에도 멤피스 데파이, 마테오 다르미안,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모르강 슈나이덜린 등으로 스쿼드를 보강했다. 비록 디 마리아, 팔카오, 로빈 판 페르시 등이 팀을 떠났고 페드로 로드리게스 영입에 실패했지만 판 할 감독은 시즌 초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에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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