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한 번도 해체라고 한 적 없어…다시 돌아올 곳이었다”

입력 2015-08-20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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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사진|CJ E&M

그룹 SG워너비가 해체설과 재결합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SG워너비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예스24무브홀에서 4년 만의 컴백 미니앨범 'The Voice'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전설의 귀환'을 알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SG워너비는 해체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김용준은 "해체 얘기가 있기는 있었는데, 사실 우리는 한 번도 해체라고 얘기한 적이 없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자연스럽게 군대갈 시기가 되고 활동을 못했는데 셋 다 언젠가 만나고 돌아올 곳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을 뿐이다"며 "제대를 하고 셋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 자연스럽게 우리가 다시 SG워너비로 뭉쳐야하지 않겠나 했다. 그게 작년 겨울이었고 자연스럽게 모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렇게 다시 뭉친 SG워너비는 긴 공백이 무색하게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에 이날 지행을 맡은 MC딩동은 1위공약을 물었고, 김용준은 "1위를 하면 '가슴이 뛰도록' 런닝머신에서 뛰면서 '가슴 뛰도록'을 부르겠다"ㄹ고 독특한 공약을 내걸어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곧 "무리수인 거 같은 기분이 든다"라고 후회해 거듭 웃음을 자아냈다.

'The Voice'의 타이틀곡 '가슴 뛰도록'은 조영수 프로듀서가 SG워너비다운 노래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곡으로, 특유의 보이스 컬러가 잘묻어나오는 멜로디라인이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The Voice'에는 '가슴 뛰도록' 외에도 더블 타이틀곡 '좋은 기억', 멤버들의 자작곡인 '그때', '스물', 'You Are Mine' 등 5곡이 수록됐다.

한편 SG워너비의 'The Voice'의 음원은 19일 오후 10시 공개됐으며, SG워너비는 오는 10월 9일~1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대구, 부산 등에서 전국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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