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길민세, "감독이 돌았나, 시합 전 런닝을…넥센서 1년만에 방출"

입력 2015-08-21 14: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슈퍼스타K7 길민세, "감독이 돌았나, 시합 전 런닝을…넥센서 1년만에 방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출신 길민세가 ‘슈퍼스타K7’에 깜짝 출연해 화제다.

길민세는 20일 첫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 등장해 “23년 동안 살면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건 처음이다. 야구 외에는 다른 걸 해본 적이 없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슈퍼스타K7 심사위원들은 “길민세가 누구야?”라며 궁금해 했다. 이에 길민세는 “당진에서 온 길민세이다. 넥센 히어로즈 구단에 1년 있었다.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구단에서) 나왔다”고 털어놨다.

길민세는 슈퍼스타K7 심사위원들이 야구선수 생활을 접어야 했던 이유를 묻자 “부상도 있었고 XX도 있었다”며 또 다른 이유를 댔다. 하지만 해당 내용은 '삐' 소리로 처리돼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슈퍼스타K7 심사위원 윤종신이 “법에 걸렸냐”고 묻자 길민세는 “SNS 관련 사고를 많이 쳐 퇴출당했다. 포털사이트에는 ‘길민세 멘탈’이라는 연관 검색어가 있을 정도다”라고 답했다.

이어 길민세는 “내가 옛날에 했던 것들이 생각난다. 평범하게 사는 게 부럽다”면서 슈퍼스타K7 제작진 앞에서 펑펑 울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넥센 선수 시절 길민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감독을 비난하고, 팬과 언쟁을 벌이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벌여 방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감독이 시합전 런닝을 시킨다며 욕설과 비속어를 섞어 불평을 늘어놓고 팀의 사기를 꺾는 발언을 해 말썽을 빚었다.

한편, 방송 직후 길민세의 SNS활동 내역이 다시금 수면위로 떠오르며 길민세가 이번주 슈퍼스타K7의 이슈메이커로 급부상했다. Mnet '슈퍼스타K7'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슈퍼스타K7 길민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