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호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사망 원인은?

입력 2015-08-21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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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호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사망 원인은?

남재호(47)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이 21일 오전 9시15분쯤 경북 의성에 있는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아침 남 지청장이 출근을 하지 않고 전화 연락도 되지 않자 운전기사가 관사를 찾았다 숨진 남 지청장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남 지청장은 안방 침대에서 반듯하게 누운 자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외상도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대신 평소 복용하던 고혈압 약통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에서 엑스선(X-RAY) 촬영 결과 사망원인이 뇌출혈로 확인됐다”며 “유족도 남 지청장이 평소 고혈압을 앓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북 상주 출신으로 경주고와 고려대 법대를 나온 남 지청장은 제 38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8기)에 합격해 대구지검 안동지청 검사, 서울남부지검 검사,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 청주지검 공안부장 등을 거쳐 지난 2월 의성지청장으로 부임했다.

사진│동아일보DB,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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