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북 고위급 접촉 재개 틈타 ‘잠수함 기지 이탈’

입력 2015-08-23 2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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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북 고위급 접촉 재개 틈타 ‘잠수함 기지 이탈’

남북 고위급 회담이 재개된 가운데 북한 측 잠수함이 기지를 이탈해 우리 군이 추적에 나섰다.

국방부 관계자는 23일 오후 기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잠수함 수십 척이 동서해 기지를 이탈했다”면서 “이는 북한이 보유한 잠수함의 70% 정도로 이탈 수준은 평소의 10배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북한군 잠수함의 움직임은 북한의 도발 징후 중 중요한 척도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잠수함 70여 척을 보유해 우리 군은 이 중 70% 수준인 50여 척이 기지를 이탈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우리 군은 기지를 이탈한 북한 잠수함을 추적하기 위해 구축함 및 해상초계기의 경계활동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2일 오후부터 남북 고위급 접촉 회담이 진행됐고 23일 오후 판문점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이 재개됐다. 이에 앞서 북한은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 및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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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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