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화전양면 전술의 일환?’

입력 2015-08-23 2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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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화전양면 전술의 일환?’

남북 고위급 회담이 재개된 가운데 상당 수의 북한 측 잠수함이 기지를 이탈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국방부의 관계자는 23일 오후 “잠수함 수십 척이 동서해 기지를 이탈했다”며 “이는 북한이 보유한 잠수함의 70% 정도로 이탈 수준은 평소의 10배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북한군 잠수함의 움직임은 북한의 도발 징후 중 중요한 척도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우리 군은 북한이 보유한 잠수함 70여 척 중 70% 수준인 50여 척이 기지를 이탈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에 우리 군은 기지를 이탈한 북한 잠수함을 추적하기 위해 구축함 및 해상초계기의 경계활동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알렸다.

지난 22일 6시 30분경부터 10시간에 걸친 남북 고위급 접촉 회담이 진행됐으며 23일 오후 3시 30분경 판문점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이 재개됐다. 앞서 북한은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 및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을 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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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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