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회담은 뒤로한 채… “심각 수준”

입력 2015-08-24 0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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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회담은 뒤로한 채… “심각 수준”

남북 고위급 회담이 재개된 가운데 북한 잠수함이 대거 기지를 이탈해 긴장을 고조시켰다.

23일 오후 국방부의 관계자는 “잠수함 수십 척이 동서해 기지를 이탈했다”면서 “이는 북한이 보유한 잠수함의 70% 정도로 이탈 수준은 평소의 10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북한군 잠수함의 움직임은 북한의 도발 징후 중 중요한 척도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잠수함 70여 척 중 70% 수준인 50여 척이 기지를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우리 군은 기지를 이탈한 북한 잠수함 추적을 위해 구축함 및 해상초계기의 경계활동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6시 30분경부터 10시간에 걸친 남북 고위급 접촉 회담이 진행됐고 이후 23일 오후 3시 30분경 판문점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이 재개됐다. 이에 앞서 북한은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 및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을 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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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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