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새 소속사 ‘인터파크INT’와 계약

입력 2015-08-25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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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DB

장수밴드 발판…김윤아 솔로 4집 준비

혼성밴드 자우림이 ‘활동 3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데뷔 20주년을 목전에 둔 자우림은 최근 인터파크INT와 음반 활동과 관련한 계약을 맺으며 ‘장수밴드’의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보컬 김윤아의 솔로음반을 아우르는 계약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파크INT에는 현재 록밴드 국카스텐이 소속돼 있다.

자우림은 작년까지 멤버 구태훈이 운영하는 음반 및 공연기획사인 사운드홀릭의 전속 아티스트였다. 작년 하반기 계약이 만료된 후 사운드홀릭은 내부조직을 재정비했고, 자우림은 새로운 회사를 물색해왔다.

1997년 데뷔한 자우림은 단 한 번의 멤버 교체 없이 꾸준히 앨범을 발표해온 유일한 밴드로 찬사를 받는 팀이다. 록의 토양이 척박한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이들의 존재는 그래서 빛을 발한다. 자우림은 새로운 둥지를 찾으면서 다시 한 번 변함없는 활동을 예고하게 됐다.

새 소속사에서 처음 발표할 작품은 김윤아의 네 번째 솔로앨범이 될 전망이다. 김윤아는 2013년 10월 자우림 9집 활동이 끝난 후 꾸준히 솔로앨범을 준비해왔다. 싱어송라이터인 김윤아는 곡 작업을 상당부분 해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르면 올해 연말 혹은 내년 초에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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