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감독 “보이스피싱, 개그 소재될 정도로 많이 일어나”

입력 2015-08-26 1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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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형진 감독이 보이스 피싱을 소재로 삼은 이유를 밝혔다.

권 감독은 2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함정’ 기자간담회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소재로 사용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겪는 일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 또한 보이스피싱 전화를 세 번 정도 받아봤다”면서 “특별히 어떤 사건을 꼽기는 그렇지만 상상력을 보태서 극대화하면 재밌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SNS 범죄 실화를 모티브로 한 스릴러 영화 ‘함정’은 5년 차 부부 준식(조한선)과 소연(김민경)이 SNS를 통해 알게 된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게 다룬 스릴러 영화다.

식당에 있는 묘령의 여인 민희는 지안이 열연했으며 미스터리한 식당 주인 성철 역은 마동석이 맡았다. 마동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역대급 악역을 그려낼 예정이다. 권형진 감독이 연출한 ‘함정’은 9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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