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디그롬, 최악의 부진 이유는 식중독… 현재는 완쾌

입력 2015-08-27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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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소포모어 징크스를 비웃으며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던 제이콥 디그롬(27, 뉴욕 메츠)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투구를 한 것에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미국 뉴욕 데일리 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디그롬이 지난 25일 경기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인 이유는 식중독 때문이라고 전했다.

앞서 디그롬은 지난 2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 2/3이닝을 던지며 8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크게 무너졌다.

이는 디그롬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소 이닝 투구이자 최다 실점, 최다 자책점 타이기록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부진으로 불릴 만 하다.

하지만 디그롬은 당시 강판 될 때 까지 식중독에 걸린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몸 상태에 이상이 없고, 선발 등판을 거르는 일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디그롬은 비록 식중독으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지만, 지난 경기까지 이번 시즌 24번 선발 등판해 157이닝을 던지며 12승 6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다.

맷 하비, 노아 신더가드와 뉴욕 메츠 젊은 선발진의 한축을 이뤄 2년차 징크스를 비웃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뉴욕 메츠는 현재 5.5경기 차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제 디그롬은 몸 상태에 추가적인 문제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오는 3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을 노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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