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송강호 “‘변호인’ 이후 2년 만…반갑고 기쁘다”

입력 2015-08-27 2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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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영화 ‘사도’의 개봉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송강호는 27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 영화 ‘사도’ 무비토크에서 “한 2년 정도 된 것 같다. ‘변호인’ 이후로 오랜만에 ‘사도’를 통해 인사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관객들을 만날 수 있어서 반갑고 기쁘다”면서 “여름에는 활극을 많이 봤으니 가을에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로 우리 작품을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만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그들의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영화다. 송강호와 유아인이 이번 작품을 통해 영조와 사도를 맡아 부자로 호흡을 맞췄다. ‘사도’는 이들뿐 아니라 문근영 전혜진 김해숙 박원상까지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빚어낼 완벽한 연기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5년 ‘왕의 남자’로 1230만 흥행을 기록하며 충무로 대표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이준익 감독의 신작 ‘사도’는 9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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