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형제의 여름’ 최권수 “서태지 처음엔 몰랐다”…‘난 알아요’ 열창

입력 2015-08-28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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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배우 최권수가 가수 서태지를 연구했다.

최권수는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 마지막 작품 ‘그 형제의 여름’에서 최동길 역을 맡았다. 자신과 다른 피부색이 다른 동생 최영길(박이사야)만 감싸는 아빠로 인해 11살 이른 반항기를 겪으며 당대 최고의 스타 서태지의 수제자가 되겠다는 당돌한 결심으로 일대 파란을 일으키는 인물이다.

28일 KBS별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권수는 "서태지를 처음에는 몰랐다. TV를 보면서 알게 됐고 부모님이 유명한 가수라고 말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율동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춤 추는 걸 좋아해서 재미 있었다. 해운대 댄스 대회 촬영을 하면서 백덤블링을 많이 해 손목이 아팠다"고 촬영 비화를 전했다.

그는 이날 즉석에서 서태지의 '난 알아요'를 불러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 형제의 여름’은 1992년 부산을 배경으로 다문화가정에 사는 최동길(최권수)이 최국진(유오성)이 자신의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가출을 결심, 그 경비를 마련하고자 해운대 바다축제 댄스경연대회에 참석하고자 팀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아동 성장물이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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