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공항이용료 감면제 9월까지 연장

입력 2015-08-3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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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 공항이용료 감면제를 9월까지 연장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메르스 사태 이후 줄어든 인천공항의 항공수요를 회복하기 위해 8월 한달 동안 취항 항공사가 전 달보다 운항을 늘리면, 증가분의 착륙료를 면제했다.

인천공항의 여객기 운항은 7월에는 전년 대비 9% 감소했으나, 착륙료 감면제 실시 이후 8월 전월대비 13.1% 증가하며 전년의 97%까지 회복했다. 여객수도 8월 들어 전년보다 0.2% 늘어나며 석달 만에 감소세를 벗어났다. 인천공항공사는 여객이 성장세로 돌아섰지만 아직까지 메르스 사태 이전에 비해 증가율이 크게 낮아 코리아 그랜드 세일(8.14∼10.31)이 한창인 9월에도 감면혜택을 제공한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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