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끼리’ 오세득 “미슐랭 요리, 법인카드로 먹기 적당” 혹평

입력 2015-09-03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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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득 셰프가 이탈리아 미슐랭 투스타 요리를 혹평했다.

2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셰프끼리’에서는 최현석, 오세득, 임기학, 정창욱 등 셰프 4인방의 이탈리아 식도락 여행기가 전해졌다.

방송에서 이들은 미슐랭 가이드 투스타로 인증 받은 한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흔히,미슐랭 투스타는 멀리서 찾아올 가치가 대단히 맛있는 식당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식사를 마친 오세득은 “솔직히 말씀 드리겠다”고 운을 띄운 뒤 “법인카드로 먹기에 적당한 식당이었다”라고 평가를 내렸다.

이어 그는 “넓은 룸에서 주방을 직접 볼 수 있는 구조, 셰프의 친절한 서비스 등 손님을 접대하기 좋은 식당이었다. 하지만, 몇 가지 음식 빼놓곤 가격에 비해 맛은 기대에 못 미쳤다”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최현석 역시 “이탈리아 첫 식당에서의 뼈아픈 기억도 모자라 둘째 날도 아쉬움의 연속이었다”며 “미슐랭 인증 식당이라고 해서 모든 것이 만족스럽진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셰프끼리’는 대세 셰프들이 떠나는 이탈리아 미식 여행기다. 다음주 방송에서는 만년설의 도시 ‘손드리오’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SBS플러스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플러스 ‘셰프끼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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