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캄보디아 전 승리 불구 “슈팅 34개에 3골, 개운치 않다”

입력 2015-09-04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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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국가대표팀이 캄보디아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지만 일본 언론의 반응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일본은 3일 일본 사이타마 경기장에서 열린 캄보디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E조 2차전 경기서 3-0 승리를 거두고 1차전 싱가포르 전 0-0 무승부의 충격에서 벗어나 한숨을 돌렸다.


이날 정예 멤버를 소집하며 필승 의지를 다진 일본은 전반 28분 혼다 케이스케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5분 요시다 마야, 후반 16분 카가와 신지가 추가 골을 기록하며 캄보디아를 꺾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이 좋은 것은 아니었다.


경기 후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웃을 수 없는 3점 차 승리다. 점유율 73.9%에 슈팅을 34개를 날리고도 3골에 그쳤다. 싱가포르 전 0-0 무승부에 이어 개운치 않은 기분을 완전히 떨칠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캄보디아를 꺾고 첫 승을 신고한 일본은 8일 중립 지역인 이란 테헤란에서 아프가니스탄과 맞붙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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