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또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7회 대타로 나섰다.
이날 강정호는 2-4로 뒤진 7회 무사 2루 찬스에서 안토니오 바스타도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서 밀워키의 윌 스미스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강정호는 3루 수비에 들어갔고, 8회초에 다시 한 번 타석에 나섰지만 2사 1, 2루 찬스에서 아쉽게 3루 땅볼로 물러나 타점 기회를 놓쳤다.
피츠버그는 선발 투수로 나선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4회부터 6회까지 매회 실점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타선도 무기력함을 보이며 3-5로 패했다.
대타로 나서 안타를 추가한 강정호는 이날 밀워키전까지 이번 시즌 113경기에서 타율 0.288와 13홈런 50타점 52득점 108안타 출루율 0.360 OPS 0.822 등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레다메스 리즈는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으며 2피안타 1실점(1점 짜리 홈런)하며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