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호, 10월 자메이카와 평가전 확정

입력 2015-09-07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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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10월 평가전 상대가 자메이카로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다음달 자메이카 대표팀과 친선A매치를 갖기로 자메이카축구협회와 최종 합의했다. 경기는 10월 13일(화) 저녁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표팀은 10월 8일 쿠웨이트에서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원정경기를 치른 후 귀국해 자메이카를 상대하게 된다. 레게 보이즈(Reggae Boyz)’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자메이카는 9월 현재 FIFA 랭킹 52위의 팀으로 57위인 한국보다 다섯 계단 높다.


지난 7월에 열린 북중미선수권대회(골드컵)에서는 준결승에서 강호 미국을 꺾는 돌풍을 일으키며 멕시코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본선에는 1998년 프랑스 대회에 한번 출전했으며, 한국과는 1998년 5월 서울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러 한국이 1승 1무(2-1승, 0-0무)를 기록한 바 있다.


자메이카 대표팀 사령탑인 독일 출신의 빈프리트 셰퍼 감독(65)은 2002년 월드컵 당시 카메룬 대표팀을 맡았으며, 태국 대표팀을 지도했던 2012년에는 킹스컵 대회에서 한국 올림픽팀과 대결한 적도 있다(한국3-1승). 슈틸리케 감독이 현역 시절 서독의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에 묀헨글라드바흐에 입단해 선수로 활약한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신태용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0월에 호주 올림픽대표팀을 초청,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 1차전은 10월 9일(금)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오후 5시 10분에, 2차전은 12일(월) 이천종합경기장에서 저녁 7시에 열린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16 리우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AFC U-23 챔피언십’을 준비 중인 올림픽대표팀은 호주를 상대로 전력을 점검하고, 조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호주 올림픽대표팀과의 역대전적은 총 10전 7승 1무 2패로 한국이 앞서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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