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故 리세 · 은비 추모곡 발표, 곡명 ‘아파도 웃을래’

입력 2015-09-07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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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故 리세 · 은비 추모곡 발표, 곡명 ‘아파도 웃을래’

레이디스 코드 아파도 웃을래

레이디스코드가 1년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9월 7일 레이디스코드가 발표한 신곡 '아파도 웃을래'가 공개됐다.

멤버 故은비의 기일인 지난 3일 동료가수들이 부른 추모 곡 I’m Fine Thank You를 발매한 데 이어, 故리세의 기일인 7일엔 ‘레이디스 코드’ 세 멤버의 마음을 담은 ‘아파도 웃을래’를 발매했다.

‘아파도 웃을래’는 가슴 아픈 사고 후 힘든 시간을 견뎌낸 세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가 일년 만에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곡이다.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아름다우면서도 구슬픈 오케스트레이션 선율, 여기에 슬픈 기억을 떠올리며 아파하는 것이 아니라 애써 담담하게 녹음을 이어나간 멤버들의 진심을 담은 목소리와 노랫말로 이루어진 곡이다. 멤버 소정이 작사에 참여해 지난 1년간 겪어온 상황과 감정들을 고스란히 가사에 담아냈다.

리세와 은비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가사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아직도 난 믿을 수 없는데 널 볼 수 있을 것만 같은데 거짓말 일거라고/ 네가 내 곁을 떠났다는게 사진 속에 웃고 있는 얼굴, 영원할 것 같던 지난 날들 어느 날 갑자기도 너는 내 곁을 떠났지만/ 울지 않을래 미안하지 않게 이젠 너 없는 하룰 살아볼게 아무리 아파도 자꾸만 눈물이 나도 웃을래. 너를 떠올리며 웃을래'라는 가사로 지난 1년동안 겪은 슬픔과 앞으로의 다짐을 담아냈다.

‘레이디스 코드’ 소속사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세 멤버들이 힘든 시간을 잘 견딜 수 있었다. 빠른 시간 내에 밝고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부디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9월3일 승합차를 타고 가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분기점 부근 영동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은비가 사고 당일 사망했다. 크게 부상을 당한 권리세는 가족과 팬, 동료들의 기도에도 7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지난 8월 22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에서 추모 공연을 진행했으며, 1주기 기일에는 가족과 멤버들만 모인 비공개 추모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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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I’m Fine Thank You’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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