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홈런 "7경기만에 시즌 14호 대포…2루타 추가 멀티히트, 타율 0.287"

입력 2015-09-09 11: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강정호 홈런 "7경기만에 시즌 14호 대포…2루타 추가 멀티히트, 타율 0.287"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홈런포가 터졌다. 강정호는 시즌 23호 2루타에 이어 14호 홈런을 폭발시키며 장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는 신시내티 선발 투수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를 상대로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빗맞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강정호는 4-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역시 이글레시아스를 상대로 중견수 키를 훌쩍 넘기는 2루타를 때려냈다.

강정호의 이번 2루타는 시즌 23호이자 지난 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7경기 만에 터진 장타다. 이후 강정호는 후속 닐 워커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나온 이글레시아스의 보크로 팀의 5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시원한 홈런포을 쏘아올렸다. 신시내티 구원 투수 콜린 베일스터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을 날린 것.

강정호의 이번 홈런은 시즌 14호이자 2루타와 마찬가지로 7경기 만에 터진 홈런. 이로써 강정호는 장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4타수 2안타로 시즌 타율을 0.287까지 끌어올렸다.

사진=강정호 홈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