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 젯 “성폭행 피소…정말 힘들었지만 단단해지는 계기됐다”

입력 2015-09-10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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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보이그룹 제스트의 유닛 제스트 젯이 과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심경을 밝혔다.

제스트 젯(ZEST-Z, 슌, 예호, 신)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싱글 '기회를 줘'의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예호느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져서 힘들었던 건 사실이다. 정말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또 이를 계기로 정말 단단해지기도 했다"라고 당시 사건을 언급했다.

앞서 제스트의 한 멤버는 지난 3월 걸그룹 연습생 출신 A씨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나 5월 경찰이 무혐의 의견으로 검찰 송치하면서 사건이 마무리 됐다.

이에 신은 "이번 '기회를 줘'는 팀의 힘든 시기를 겪고 다시 희망을 주고 싶다는 뜻에서 지은 곡이다"라고 언급했고, 슌은 "노래대로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라고 더붙였다.

제스트 젯의 '기회를 줘'는 경괘한 록과 셔플 기반의 리듬, 쉬운 멜로디가 특징인 곡으로, 가창력을 요하는 후렴구와 쉬운 랩파트 등으로 누구나 따라부를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곡을 추구한다.

한편 제니트 젯의 '기회를 줘'는 10일 정오 음원이 공개된다.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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