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트냐, 섬광이냐…최강 2세 경매마 가린다

입력 2015-09-1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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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2세 경매마 특별경주 1200m 경합

2세 최강 경매마는 누구냐.

오는 13일(일) 과천 신예마를 점쳐볼 수 있는 2세 경매마 특별경주가 개최된다. 13일 7경주(15시 30분 출발)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경주는 성별오픈으로 2세마들이 1200m 거리에서 경합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국산마 경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상금은 1억5000만원이다. 수말과 거세마는 55kg의 부담중량을, 암말은 54kg의 부담중량을 부여받는데 해당 경주에 출전할 수 있는 경주마는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와 한국내륙생산자협회 주관 경매시장에서 거래 실적이 있는 국산마로 제한된다.

눈에 띄는 말은 슈퍼스타트(한국·수·2세)다. 말 가격은 4900만원으로 현재까지 수득상금은 3025만원을 기록한다. 8월 29일 1000m에서 문세영 기수와 호흡 맞춰 우승을 했으며, 당시 1000m를 1분 1초 1로 주파했다.

섬광이(한국·수·2세)도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경매가 7000만원으로, ‘디디미’(부마)와 ‘메들린파크’(모마)의 자마이다. 형제마로는 27전 7승의 기록으로 1등급에서 활동했던 ‘메들린스피드’가 있다. ‘섬광이’는 7월 2위 기록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1150만원의 상금을 수득했다. 1000m 기록은 1분 1초 8.

이밖에 경매가 4500만원으로 수득상금 1475만원을 기록하고 있는 서울퀸 (한국·암·2세)과 ‘피스룰즈’의 자마로 경매가 3650만원, 1000m에서 1분 2초 7의 기록을 보이고 있는 마상귀재 (한국·수·2세)가 주목된다. ‘호크윙’의 자마로, 경매가는 2000만원을 기록한 드림호스(한국·암·2세)도 다크호스로 꼽힌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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