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최연소 메이저 우승, ESPN “특별한 요소를 갖고 있다” 호평

입력 2015-09-14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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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뉴질랜드 한국 교포 리디아 고(18)가 사상 최연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 리조트 마스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 골프대회에서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1997년 4월생으로 18세 4개월 20일에 메이저 우승을 달성해 종전기록 2007년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모건 프레슬(미국)의 18세 10개월 9일을 5개월여 앞당기며 최연소 타이틀을 달았다.

리디아 고의 종전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아마추어 시절의 2013년 에비앙 챔피언십 준우승이었고 프로 전향 이후로는 지난해 LPGA 챔피언십과 올해 브리티시오픈 3위였다.

리디아 고의 우승에 미국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리디아 고는 테크닉과 전략을 뛰어넘는 특별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며 “최고의 운동선수들은 라이벌들이 압박으로 인해 무너질 때 침착함을 유지하는 능력이 있다”고 말해 호평했다.

리디아 고는 인터뷰에서 “최연소보다는 메이저 대회 첫 우승 자체가 기쁘다. 내 커리어 최고의 경기”라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뉴질랜드 대표로 올림픽 출전이 확실시된 리디아 고는 “첫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골프 우승이 목표”라며 다음 자신의 목표로 ‘올림픽 금메달’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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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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