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강진 AI 의심오리 고병원성 확진 "방역에 만전을 기해…"

입력 2015-09-18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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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확인된 가운데 정밀 검사 결과 최종 HPAI(H5N8형)로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15일 전남 나주 및 강진 소재 농장(2개소)의 오리에 대한 출하 전 검사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의심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나주시 노안면과 강진군 칠량면 오리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바이러스가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확산 차단을 위해 HPAI로 확진되기 이전인 9월 15일부터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방역대를 설정하여 이동통제, 거점소독시설 설치 등의 조치를 취했다.

더불어 18일 오전 0시부터 자정까지 하루 동안 가금류 관련 종사자와 축산차량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했다.

농식품부는 AI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닭·오리 축산농가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철저한 소독과 외부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 방역 활동에 특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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