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KDB대우증권클래식 우승

입력 2015-09-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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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스 박성현. 사진제공|KLPGA

박성현(22·넵스·사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DB대우증권클래식(총상금 6억원)에서 시즌 2승째를 따내며 생일을 자축했다.

박성현은 20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아마추어 성은정(16)과 안송이(25), 김혜윤(26·이상 11언더파 205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6월 기아차한국여자오픈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한 박성현은 3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확실한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을 더해 시즌 상금 5억78만원으로 상금랭킹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의 우승으로 이번 시즌 KLPGA투어에서 2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5명으로 늘었다. 전인지가 4승으로 다승 선두이고, 이정민과 고진영 3승, 김효주와 박성현이 2승씩을 기록 중이다.

한편 에비앙챔피언십 출전 후 곧바로 이 대회에 나온 전인지(21)는 이날 3타를 잃으면서 공동 11위(7언더파 209타)에 만족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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