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투어챔피언십 진출

입력 2015-09-22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상문. 사진제공|KPGA

PGA 페덱스 포인트랭킹 28위

배상문(29·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페덱스컵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배상문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리스트의 콘웨이팜스 골프장(파71)에서 열린 페덱스컵 3차전 BMW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합계 1언더파 283타를 적어내 공동 53위로 대회를 마쳤다. 3차전까지 페덱스 포인트랭킹 28위를 유지한 배상문은 30위까지 주어지는 투어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국선수로 투어챔피언십 무대를 밟은 건 2011년 최경주(45)와 양용은(43) 이후 4년 만이다. 투어챔피언십은 24일 개막한다.

한편, 제이슨 데이(호주)는 합계 22언더파 262타를 적어내며 시즌 5번째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최근 20년 동안 PGA투어에서 한 시즌 5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타이거 우즈(6회)와 비제이 싱(2회) 단 2명뿐이다. 뿐만 아니라 데이는 세계랭킹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1위)와 조던 스피스(미국·2위)를 제치고 새로운 골프황제로 등극하게 된다. 호주선수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건 그렉 노먼과 애덤 스콧에 이어 세 번째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