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챔피언 프로그램’, 실화 주인공 美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 주목

입력 2015-09-22 1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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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챔피언 프로그램’을 향한 관객들의 궁금증이 이어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희대의 사이클 황제를 만들기 위한 챔피언 뒤에 숨겨진 가장 치밀한 프로그램 ‘챔피언 프로그램’은 현재까지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있는 미국의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의 충격 실화를 담은 영화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챔피언 프로그램’의 주인공 랜스 암스트롱은 철인 3종경기를 거쳐 프로 사이클계로 뛰어들었으며 유럽 선수들 사이에서도 유일하게 두각을 나타내는 미국 선수로 점차 이름을 알렸지만, 고환암이 발병하여 항암치료에만 집중한 채 선수 생활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는 암을 완치하는 동시에 선수로 복귀하며,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 7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적과도 같은 신화를 만들어냈다. 또한, ABC가 선정한 올해의 세계운동선수로 뽑히며 수많은 스포츠 시상식에서 수상하게 되고, 클린턴 대통령의 백악관 초청까지 받은 사이클 황제이자 세계적인 영웅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기자 데이빗 월쉬의 끈질긴 취재로 랜스 암스트롱의 우승 뒤에 숨겨진 치밀한 프로그램의 실체가 드러나, 스포츠 역사상 다시 없을 사건으로 세상에 거대한 충격을 안기며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도 암 투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LIVESTRONG’ 캠페인 활동으로 유명한 랜스 암스트롱. 그가 기적의 영웅에서 희대의 사기꾼으로 전락하게 된 전대미문의 사건을 소재로 한 ‘챔피언 프로그램’을 향한 관심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뜨겁게 이어지고 있으며, 할리우드에서도 서로 탐냈을 만큼 주목받는 실화 소재로 알려져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내 관객들이 사랑하는 제작사 ‘워킹 타이틀’과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필로미나의 기적’의 감독 스티븐 프리어스, 그리고 배우 벤 포스터, 크리스 오다우드, 리 페이스의 열연까지 더해진 ‘챔피언 프로그램’은 올 10월 극장가를 강타할 가장 뜨거운 화제작이 될 전망이다.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의 충격 실화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챔피언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5일 국내 극장가에 찾아온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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