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닝 제한 논란’… NYM 하비, NLDS 선발 등판은 한 차례

입력 2015-09-30 0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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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하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투구 이닝 제한과 관련해 논란이 있었던 ‘다크 나이트’ 맷 하비(26, 뉴욕 메츠)가 오는 10월 열릴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에서 한 차례만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샌디 앨더슨 단장의 말을 인용해 NLDS를 앞두고 있는 뉴욕 메츠의 선발 투수 기용 방안에 전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 메츠는 이번 NLDS에서 하비를 한 차례만 선발 등판 시킬 예정이다. NLDS는 5판 3선승제. 이는 하비를 1차전에 내보내지 않겠다는 뜻도 된다.

하비는 현재 일정대로라면 오는 4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하지만 많은 이닝을 던지는 일은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뉴욕 메츠는 이미 9년 만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을 확정지은 상황. 이제 무리한 선수기용 보다는 NLDS를 대비한 전력 추스르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 10일부터 열릴 NLDS 상대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LA 다저스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 두 팀 간의 홈구장 어드벤테이지 결정만이 남았다.

앞서 하비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뒤 복귀한 첫 시즌에서 180이닝을 넘게 던지는 것은 위험하다며 이닝 제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는 뉴욕 메츠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관련해 큰 파장이 일었다. 이후 하비는 지난 7일 포스트시즌 경기에 등판할 것이라고 전하며 논란을 종식시켰다.

비록 이닝 제한 등의 논란이 있었지만, 하비는 30일까지 이번 시즌 28경기에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하며 뉴욕 메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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