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9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 한국 홍보 영상이 공개 58일 만에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2000만 조회수를 돌파한 것이다. 이는 한국관광공사가 지금까지 선보인 해외 홍보 광고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일 뿐만 아니라 호주, 영국,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관광 홍보 영상에서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영상은 현재 2220만 조회수(29일 기준)를 돌파하며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코리아 렛 유어 스토리 비긴(Korea Let Your Story Begin)’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대자연의 신비로움으로 시작된다. 부산 감천마을, 전주 한옥마을, 영주 부석사,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한국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대미를 장식한 이민호의 출연 부분은 청계천, 서촌, 삼청동 등 주요 명소를 보여준다. 아시아 광고계의 거장 대만의 웨인 펑(Wayne Peng)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영상은 설문조사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해외 15개 지사에서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7명은 '2015년 신규 한국관광 해외광고가 마음에 든다'고 답했으며 응답자 중 81.5%는 '이번 영상을 보고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 답변을 한 48.8%는 '광고 속 인물 등 영상이 마음에 들어서'라고 밝혔다.
글로벌 인기를 증명해 낸 이민호는 이달 초부터 블록버스터 합작 영화 '바운티 헌터스' 촬영에 들어갔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