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내 딸, 금사월’ 첫 촬영 시작 “만만치 않은 여주 될 것”

입력 2015-09-30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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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진희가 ‘내 딸,금사월’ 첫 촬영을 시작했다.

MBC 주말 드라마‘내 딸,금사월’의 백진희가 아역 갈소원에게 바통을 이어받고 본격적인 드라마 촬영에 돌입했다. MBC ’금 나와라 뚝딱‘ 이후 8개월 만에 첫 촬영을 시작하게 된 백진희 는 공사장에서 안전모를 쓰고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공사현장을 누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앳되어 보이지만 진지한 표정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는 사월이 보인다. 안전모를 쓰고 공사현장을 살펴보며 작은 실수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사월의 모습과 공사장 인부와도 서슴없이 지내는 사월의 모습에서 그녀의 꼼꼼하고 붙임성 있는 캐릭터가 잘 드러난다.

지난 24일 이른 아침 여의도 선착장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어린 사월이 성장하여 17년 후 성인이 된 사월이 첫 등장하는 중요한 장면이다.

첫 촬영에도 불구하고 제작진과 전혀 어색함 없이 촬영에 임한 백진희는 “오랜만에 첫 촬영이라 너무 떨리고 설렘에 잠을 못 이뤘다. 특히 성인이 된 사월의 첫 인상을 정하는 첫 장면이라 많은 고민을 했다. 밝고 씩씩하게 잘 자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집중했다.”라며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방송 8회 만에 성인 ‘금사월’로 돌아온 소감으로 “아역들이 너무 고생을 많이 했을 것 같았다. 너무 잘해줘서 잘 이어받아야 겠다는 생각 뿐 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백진희는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금사월’에 대해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바뀌면서 항상 씩씩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그리고 남에게 절대 기죽지 않는 캐릭터를 연기 할 예정이다. 혹여 누군가에게 당하는 과정에서도 결코 만만하게 넘어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아역 갈소원과는 또 다른 금사월을 보여 줄 것이다.”라고 전하며 “이번 가을, 겨울 집밖에 나가기 싫을 만큼 재미있는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니 주말 저녁은 외출 하지마시고 본방사수 부탁드려요” 라며 애교 넘치는 말투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했다.



성인 연기자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 ‘내 딸,금사월’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 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 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기,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드라마로 주말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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