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다이어트 할 때 목에 무리…결국 노래는 체력이다”

입력 2015-09-30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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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사진|동아닷컴DB

가수 에일리가 다이어트와 체력 저하로 인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에일리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데뷔후 첫 정규 앨범 'VIVID'의 발매기념 음악감상회를 진행하고 활동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에일리는 실제 목에 무리가 간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사실 식단 조절을 할 때는 힘이 떨어졌다. 그러다 보니 목에도 무리가 가고 목소리도 가늘어지고 그런게 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주변에서는 감량을 해도 차이가 안난다고 하는데 나는 정말 힘들었다"며 "뱃살은 없어졌지만 많이 힘들다. 그래서 운동을 시작했고, 체력관리, 유지하는게 되게 중요하다. 노래는 결국 체력이다"라고 자신의 지론을 밝혔다.

또한 에일리는 "그런데 이번에 다리를 다쳐서 체력훈련을 잘 못하고 있다"며 이날 음감회의 진행을 맡은 개그우먼 신보라에게 "다리가 나으면 같이 운동을 하자"라고 권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30일 정오 공개된 'VIVID'는 에일리가 데뷔한지 3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정규앨범으로, 타이틀곡 '너나 잘해'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너나 잘해'는 프로듀스팀 이단옆차기의 곡으로, 힘있는 기타 리프와 색소폰 리프, 에일리의 보컬이 결합돼 시원시원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전자음을 최대한 배제하고 펑키한 베이스라인, 셔플리듬을 가미해 듣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에일리는 음악방송 등을 통해 정규앨범 'VIVID'와 타이틀곡 '너나 잘해'의 프로모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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