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맨유, 볼프스부르크에 역전승… 조 1위

입력 2015-10-01 0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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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맨유는 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맨유는 시작이 좋지 못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볼프스부르크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역습 상황에서 로비 크루제가 문전의 다니엘 칼리지우리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칼리지우리는 맨유의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빈 곳으로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맨유는 첫 골을 넣었던 칼리지우리가 수비하던 도중 후안 마타의 크로스를 막으려다 핸드볼 파울을 범해 전반 34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어 맨유는 키커로 나선 후안 마타가 골을 성공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또한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역전골 사냥에 나섰고, 이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후반 8분. 마타가 시도한 날카로운 패스를 이어받은 스몰링이 문전에서 가볍게 득점, 맨유가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의 분위기가 맨유 쪽으로 돌아선 것.

결국 맨유는 역전 골을 터뜨린 후 안정된 경기력으로 볼프스부르크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맨유는 1승 1패 승점 3점으로 조 1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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