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김군 사망 추정, 정확한 정보 접근 어려워 사실 확인 시간 필요할 듯

입력 2015-10-01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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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김군 사망 추정, 정확한 정보 접근 어려워 사실 확인 시간 필요할 듯

올해 초 이슬람 과격단체 ‘이슬람국가(Islamic State·IS)’에 가담한 김모 군이 피격 사망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외교부는 30일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폭격이 이뤄진 시리아의 정세가 불안정하고 정확한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만큼 피폭 사망설이 확인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김군은 IS 분파 내 200여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부대에 소속돼 있었으며 두 그룹으로 나눠 이동하던 중 김군이 속한 그룹이 공습을 당해 80여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사망 후 최대 24시간 내에 매장하는 이슬람의 장례 풍습 탓에 일일이 시신을 확인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 김군의 사망 여부를 100% 확신하진 못한다”면서도 “김군이 포함됐던 부대의 부대원 상당수가 사망한 사실은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올해 2월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김군이 IS에 가담한 사실은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소재 파악을 위해 우방 정보기관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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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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