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17회 순간 최고 시청률 주인공은?

입력 2015-10-01 11: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현숙이 사장단을 만나는 장면이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9월 30일 ‘용팔이’ 17회 방송분은 주식전쟁에서 패배했던 대정그룹의 최회장(고인범)이 한신그룹의 여진(김태희)을 찾아가 “살려달라”며 읍소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여진은 그를 철저히 무시하면서 복수를 마무리했다.

태현(주원)의 경우 새롭게 의원을 개업한 뒤 환자들을 정성껏 돌보며 지내고 있었다. 그는 자신을 찾아온 여진과 오랜만에 해후했고, 그녀가 모두 내려놓고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자 믿기로 했다.

극 후반부, 여집사(박현숙)가 한신그룹 사장단 앞에서 “시간이 지나면 주인은 바뀌기 마련이지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 장면이 17회 순간최고 시청률을 기록, 24.5% 수치를 보였다.

이날 ‘용팔이’ 전체 시청률은 18.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서울수도권 기준 2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점유율 부문에서도 남녀 시청자들의 지지가 여전했고 광고주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이날 방영된 프로그램 중 최고 수치인 9%를 기록하며 17회 연속 광고완판을 이뤄냈다.

SBS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용팔이’ 17회에서는 채영(채정안)의 음모로 인해 여진에게 아주 위급한 상황이 닥쳤다. 특히 믿었던 집사마저 등을 돌리는 듯한 전개로 마지막 회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과연 10월 1일 최종회에서 여진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용팔이’ 태현은 그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꼭 지켜봐달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용팔이’는 1일 종영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