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군제대 선수 복귀 ‘천군만마 얻었다’

입력 2015-10-01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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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경남FC가 막바지에 치닫고 있는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레이스에서 천군만마를 얻었다.


경남FC는 10월 1일 군복무를 위해, 안산경찰청에 전역한 조재철, 유호준, 강종국이 팀에 복귀하였다고 알렸다. 경남은 남은 9경기에서 이들의 복귀가 너무나 반갑다.


조재철은 2011년 윤빛가람과 트레이드를 통해 경남에 입단했으며, 안산경찰청 입단 전까지 경남에서 뛰면서 47경기 2골 3도움의 기록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안산에서 53경기를 뛰면서 7골 4도움의 기록을 보여줘 미드필더 라인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줄 예정이다.


또 유호준은 2012년 경남에 입단했으며, 수비형 미드필더로써 그라운드에서 거친 몸 싸움을 좋아해 가투소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 허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강종국은 진주고를 거쳐 2013년에 경남에 입단해, 그해 강등 위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을 클래식 잔류 시켰다. 공격수로 좋은 자질 가지고 있어, 향후 경남의 프랜차이즈가 될 자질을 갖추고 있다.


조재철 “팀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도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팀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산경찰청에서 전역한 선수들은 빠르면 10월 3일(토)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여지는 리그 1위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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