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채널A] 손님 취향 기억하는 매운탕집

입력 2015-10-02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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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 20분 ‘서민갑부’

경기도 김포에 ‘대박’난 매운탕집이 있다. 점심 2∼3시간 만에 40만원가량을 팔아치운다. 하지만 24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류경석(62)씨가 ‘서민갑부’가 된 이유는 따로 있다. 식당에는 항상 독특한 옷차림을 하고 손님을 맞는 종업원이 있다. 홀을 담당하는 아들 한철씨다. 그는 한 번이라도 식당을 찾은 손님을 다양한 방법으로 기억한다. 뿐만 아니라 손님들의 취향을 줄줄이 꿰뚫고 서비스를 한다. 아들 덕분에 식당에 손님들이 줄을 서서 대기한다.

류경석씨는 “지금은 씩씩한 아들이 군대에 다녀온 후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는 사연을 털어놓는다. 그가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오후 8시20분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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