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 등장하는 파격 콘돔 광고 ‘교통 단속하다 남성 유혹?’ 충격

입력 2015-10-06 11: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여경 등장 파격 콘돔 광고, 우리나라였다면?

최근 국내 일부 지역 경찰의 경쟁적인 여경 홍보하기가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미국 플레이보이 콘돔의 이색 광고가 등장해 이슈가 되고 있다.

플레이보이 콘돔은 “The Chase”(추격)이라는 제목의 신규 플레이보이 콘돔 광고를 전세계적인 영상 채널 유투브를 통해서 전격 공개했다.

광고의 내용은 교통 단속을 위해 차를 정지시킨 미모의 여경이 단속 대상인 남성의 지갑에서 플레이보이 콘돔을 발견하고는 노골적으로 그를 유혹한다는 내용이다. 영상은 마지막 장면, 수갑과 플레이보이 콘돔 뒤로 흔들리는 경찰차를 보여주며 극에 달한다.

플레이보이콘돔 한국 관계자 역시 광고를 접하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플레이보이콘돔 한국지사의 김승현 이사는 “아무리 개방적인 미국이라고는 하지만 공권력을 상징하는 경찰을 광고에 등장시키며 이렇게 파격적인 시도를 할 줄은 몰랐다.

아마도 국내 광고였다면 심의 통과도 힘들었겠지만 만에 하나 통과했더라도 경찰뿐만 아니라 여성관련 시민 단체와 관련 부처에 뭇매를 맞지 않았을까 싶다. 해외라서 가능한 광고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플레이보이 콘돔은 이미 국내 시장에 진출해 있다. 플레이보이 콘돔 관계자는 “현재 국내 플레이보이 콘돔 프로모션 방향성을 미국의 컨셉에 따를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사진|플레이보이 콘돔 광고 영상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