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싸이 측 “접근금지 가처분신청” vs 세입자 “시위 아냐”

입력 2015-10-07 23: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밤’ 싸이 측 “접근금지 가처분신청” vs 세입자 “시위 아냐”

가수 싸이가 건물 세입자 간의 대립이 팽팽했다.

7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추석 연휴 싸이의 집 앞에서 시위를 펼친 세입자에 대한 소식이 다뤄졌다.

추석 당일 싸이의 집 앞에는 시위자가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었다. 이에 싸이는 온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에 이웃 주민도 있는 상황에서 집 앞서 확성기를 갖고 와 시위를 하는 세입자를 보며 미안함에 집 밖을 나갔다.

싸이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집을 나갔다. 이는 세입자들의 시위가 합법적인 절차를 거친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싸이 측은 “적법한 신고를 거친 집회라고 하지만, 이 시위로 인해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세입자 측은 “아직 법적으로 끝난 사건이 아니다”라며 “항소장을 제출했기 때문에 소송 중”이라고 맞섰다.

그러면서 “우리가 시위를 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싸이와 직접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하고 싶은 말을 적어 5분 가량 편지를 읽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뉴스스탠드